하이브리드 차량의 낮은 인지도와 높은 배터리 교체비용 등이 중고차량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23일 중고차 정보제공 사이트 카즈(www.carz.co.kr)에 따르면 중고차 카즈 거래가격 기준 아반떼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세는 신차보다 900만 원 저렴해진 145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.

이는 전차종 통틀어 최저 잔존가치인 쌍용 체어맨과 같은 62% 수준이다.

포르테 하이브리드 역시 신차보다 600만 원 가량 저렴한 1600만 원대에 거래되며, 신차대비 73%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다. 반면 동일 연식 아반떼와 포르테의 가솔린 차량은 각각 77%, 83%의 잔존가치를 기록하고 있다. 두 모델의 경우 LPG엔진과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모델로 높은 가격대비 경제성이 강조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같은 감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카즈 측의 분석이다.

카즈 측은 또 수백만 원에 달하는 배터리를 일정 기간 이후 교체해야 한다는 점도 부각돼 중고차값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.

이한성 기자 hansoung@cctoday.co.kr